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화생물학/비방에 대한 반박 (문단 편집) === 이론과 법칙 === '''Q. 진화론은 단지 [[이론]]일 뿐이다. 과학적 사실인가? 과학 법칙인가?''' A. 이 문제는 '이론'이라는 용어가 관용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착각이기도 하다. 단어 앞에 '이론상'이라는 말일 붙히면, [[탁상공론]]이나, "말이 돼도, 실제로는 안 되는 것"으로 일반인들은 받아들이는 기재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이해하기 위해선, 일단 질문에 있는 '''사실, 이론, 법칙'''에 관해 어느 정도 기본적이나마 이해가 필요하다. 보통 일반 대중이 사용하는 용어와 과학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좀 차이가 있는 편이다. 아래의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말하는 과학의 사실,이론,법칙에 대해 알아보자.[[https://www.nap.edu/read/6024/chapter/2#2|#]] 과학에서 '''사실(事實: fact)'''이라는 것은,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모든 실용적인 목적에서 진실(Truth)이라고 받아들여지는 관찰결과를 말한다. 여기서 일반 대중들이 착각하기 쉬운 것이 있는데, 과학에서 진실이란 고정된 결론이 아니고 '''오늘 사실이라고 받아들여지는 것이 내일 수정되거나 폐기될 수 있는 것'''이란 점이다. 과학에서 말하는 '''법칙'''이란 특정한 조건 하에서 세상이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관한 일반화된 서술이다. 최후로 과학에서 '''이론'''이란 사실,법칙,추론,검증된 가설등이 모두 포함될 수 있는 세상에 대한 잘 뒷받침되는 설명이다. 그럼 이제 위의 내용들을 감안하면서, 아래의 내용을 살펴보자. 역시나 미국립과학원에서 진화가 이론이냐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 직설적으로 답하는 내용이다.[[https://www.nap.edu/read/11876/chapter/2#11|#]] > ...전략...과학에서 사실이란 일반적으로 유사한 조건 하에서 똑같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는 관찰, 측정 및 기타 증거들로 이야기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또한 사실이란 용어를, 수없이 검증되고 확인되어 더이상 실험을 계속하거나 더 많은 실례를 찾아야만 할 합당한 이유가 없는 과학적 설명을 이야기하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과거와 현재에 걸쳐 지속되는 진화는 과학적 사실이다.''' 왜냐하면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너무나 강력하고, 과학자들은 더이상 생물학적 진화가 일어나 왔고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에 그들은 진화의 기작과, 얼마나 빠르게 일어날 수 있는지 및 그와 관련된 질문들을 조사하고 있다. 즉, 과거부터 현재까지 생물들이 계속 진화해왔다는 것은 이론이면서 동시에 과학적 사실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 단지 어떤 원리로, 어떤 과정으로, 어떤 결과로 그런 진화가 이뤄졌는지에 이론(異論)의 여지가 있을 뿐이다. 즉, '진화론'이라는 이론은 과학적 추론의 결과물이며, 그 내용은 틀리거나 수정될 수 있지만, 위에도 인용되었다시피 '진화'라는 현상 자체는 이미 수없이 검증되어 학계에서 더이상 진지하게 의심되어지지 않는 과학적 사실이라는 것이다.[* 간혹 현재의 진화는 그렇다쳐도 과거에도 진화가 일어났다는 것은 어떻게 검증하냐고 의심할 수 있지만,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검증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생물이 진화해 왔다면 특정한 형태의 화석이 특정 지층에서 발견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나서 실제로 그 지층에서 화석을 발굴하는 식으로 말이다. 대표적인 예시가 [[틱타알릭]]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론 역시 다른 모든 과학 이론들과 마찬가지로 과학적 사실들이 특정의 과학적 결과로 종합될 때 나타날 수 있는 [[귀납논증]]의 문제점과 연결될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과학자들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이 믿고 생각하는 대로 혹은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의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인과적인 결론을 도출해 내려는 심리적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에서 쓰는 [[이론]](상술한 과학적 방법론의 이론)이라는 단어는 [[가설]]보다는 높고 [[법칙]]보다는 낮은 신뢰도를 가진 어떠한 [[명제]]를 이르는 단어"라는 오류를 범하곤 하는데, 이는 초등교육 및 중등교육을 배우는 시절에 기초 과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사실]], [[이론]], [[법칙]]에 대해 배울 때 수준이 수준이다보니 대강 배울 수밖에 없기에 발생하는 오류로 추정된다. 실제로는 이론과 법칙의 차이는 경험적이라고도 할 수 있고, 정도의 차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법칙은 100% 맞는 것이고, 이론은 그 정도는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틀렸다.[* 예컨대 질량 보존의 법칙은 법칙이지만, 핵반응이 일어날 때는 성립하지 않는다.] 애초에 이론은 법칙과 같은 관찰되는 현상들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고, 법칙은 그 현상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명제이기 때문에 서로 의미하는 양상이 아예 다르므로 둘을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오류다. "과학에서 '이론'이라는 단어는 무엇을 뜻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 이런 식의 비판도 아닌 비판을 함으로써, 진화론=이론=가설로 격하시키는 짓을 반(反)진화론 측에서 하고 있고, 실제로 창조설자가 아님에도 진화론과 창조설의 신뢰도는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http://news.donga.com/3//20090309/8705312/1|전 국민의 62.7%가 창조론을 진화론과 같이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창조'''론'''은 기사에 쓰인 어휘를 그대로 가져왔다.) ]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주장하다가 그 당시 대세였던 [[천동설]]을 부정하는 바람에 죽을 뻔한 위기까지 처한 것을 보면 이와 비슷한 경우를 노리고 창조론자들이 일종의 [[언플]]식 선동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http://www.rathinker.co.kr/paranormal/creationism/evolution-fact_.html|진화는 사실이자 이론이다]] 가령 우리는 아직도 지구 구형'''론''', 상대성'''이론''', 원자'''론'''등을 사실로 믿고 있지만, '이론'이란 이름을 '법칙'이란 단어로 쓰지도 않고, 그럴 필요조차도 없다. 모든 [[과학]]은 종종 간접적인 증거들에 의존한다. 예를 들어 물리학자들은 소립자(subatomic particle)들을 직접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은 소립자의 존재를, 그것이 안개상자(cloud chamber)를 지나가면서 남긴 흔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직접적인 관측이 없어도, 학자들의 발견을 허구로 만들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만약 이것이 간접적인 관측이라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고 우긴다면, 중력도 눈으로 직접 본 건 아니니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면발로 모든 물체를 끌어 내리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할 것이다. 위의 말들을 간단하게 줄이면, 이론은 끝까지 이론이고 법칙은 끝까지 법칙이다. 이론은 검증이 덜 되었기 때문에 이론인 게 아니라, 정말 충분히 잘 검증된 기반을 가진 설명체계이기 때문에 이론이다. 결코 법칙의 하위항목이 아니다. 오히려 '''법칙은 이론을 구성하는 하위요소들 중의 하나'''이다. 과학계에서 법칙은 관찰을 통해서 어떠한 현상을 진술하는 것일 뿐이다. 법칙에는 "왜?"가 없다. 법칙은 "어떻게?"라는 현상에 대해 기술할 뿐이다. [youtube(jNrgIFoFcRw)] 이렇게 설명해줬는데 "진화론과 관련된 법칙이 없으므로 관찰된 현상이 없다. 그러니까 진화론은 허구가 아니냐, 관련 법칙이 있냐"고 물으면, [[수렴진화]]의 진화 불가역 법칙과 진화유전학과 관련된 유전법칙 모두, 가령 [[하디-바인베르크 법칙]] 등을 말해주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